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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발견

파주 부르미버스, 셔클 이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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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신도시에 살면서 불편한 점 중 하나는 바로 교통이다. 교통편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마을버스 이동경로가 생활패턴과 맞지 않거나 배차간격이 길어 이용이 어려울 때가 많았다. 얼마 전 알게 된 버스 <셔클>은 "부르미버스"다. 택시처럼 어플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유사한 경로로 이동중인 버스가 배차되어 탑승하는 시스템이다. 합승버스로 가격은 1450원, 전철이나 일반버스 비용과 비슷하다. 기사님도 친절하시고 버스 승하차시 천천히 문이 열리고 닫히기에 안전하다. 한번 이용하면 계속 부르게되는 버스가 바로 <셔클>이다. 

 

셔클 운영지역 및 예약방법

운영 지역 : 파주 운정신도시(운정 1,2,3 지구 및 교하지구)

운영시간 : 05:30 - 24:00

운행비용 : 성인 1,450원/ 교통카드 환승가능

탑승방법 : 어플 예약 후 지정좌석에 탑승

야당역 환승주차장부터 교하지구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어플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정할 때 운영 지역인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운행 중인 버스를 부를 수 있는 "콜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사전예약시스템(1시간 전 혹은 지정시간 예약은 불가능)은 개발 중이다. 

어플에 카드를 등록하여 사용해야 한다. 교통카드 등록과 결제카드 등록으로 나누어져 있다.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을 하고자 한다면 교통카드 등록 후 승하차 시 태그해야한다. 결제카드는 태그하지 않아도 하차시 자동 결제된다. 정기과금으로 부과되므로 따로 교통카드 혜택 적용은 불가하다.  셔클 장점 중에 하나는 카드가 없어도 탑승이 가능하다는 점(환승적용 불가)이다. 교통카드 환승을 하려면 카드를 지참해 태그 해야 한다. 미태그시 적용이 안되며, 셔클만 이용한다면 카드를 굳이 태그 하지 않아도 된다. 

 

 

셔클 장단점

셔클의 장점은 예약자만 탑승하는 버스이기에 최적하고 편하다는 점이다. 지정좌석으로 좌석도 깨끗하고 넓다.  아이와 함께 이동할 일이 있거나, 짐이 있을 때 탑승하면 보다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탑승자들의 목적지를 경유하는 시스템이기에 정차하는 정류장의 수가 많지 않아 승차감도 좋다. 도착지와 출발지는 근처 버스 정류장과 연계되는 듯 보인다. 집 앞까지는 운행되지 않고 근처 도로 및 버스정류장 인근에 정차한다. 

셔클의 단점은 원하는 시간에 배차가 안되거나, 이동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요즘 이용객 수가 늘었는지 타고 싶을 때 배차 가능한 차가 없거나 대기시간이 2-30분 걸리는 경우가 있어 바로 이동이 어렵다. D10버스까지 있는 것 같은데 시간당 운영되는 버스의 수는 몇 대인지 확인이 어렵다. 젊은 층에 비해 노령층은 접근성이 떨어진다. 고령층에게 좋은 시스템인데 점차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호출 순간에 따라 배차가 되기도 되지 않기도 하니 배차가 안된다면 여러번 재검색을 해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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