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펜슬 펜촉 4개입 사용후기

아이패드로 필기를 하기 위해 종이질감 필름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맨질맨질한 필름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학업용 또는 작업용으로 아이패드를 사용할 경우 종이질감 필름을 사용하게 된다. 나 역시 종이질감을 사용하고 있다. 종이질감 필름은 제작회사에 따라 거친정도가 다르다. 대부분 손으로 긁었을 때 약간 사각사각거리는 소리가 나는 정도다. 화질에도 큰 영향을 끼치지 않기에 종이질감 필름을 선호하는 편이다. 단순 필기의 경우 펜촉의 마모 속도가 빠르지 않은 편이지만 드로잉을 주로 하는 사람의 경우 펜촉이 금방 마모되곤 한다. 펜촉이 마모되면 심 부분이 드러난다. 하얀 겉면 안쪽으로 단단한 철심을 볼 수 있다. 가운데 심이 드러났다면 바꿔야 한다. 교체주기를 놓치면 필름은 물론 아이패드 화면에도 좋지 않기에 예비용으로 예비심을 구비해 두는 게 좋다. 

 

 

애플펜슬 팁 4개 팩 정보 

애플 펜슬 펜촉은 소모품이기에 온라인에서 정품 또는 호환용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애플에서 판매하는 펜슬 팁의 경우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기에 타회사의 호환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개인적으로 애플에서 판매하는 4개입 정품용을 사용하길 추천한다. 

애플펜슬 팁 1세트는 4개의 펜촉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2만 5천 원이다. 판매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개당 5-6천 원이다. 소모품이라는 점에서 볼 때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교체주기가 긴 편이고, 펜슬과 결합했을 때의 느낌이나 색상 등을 고려했을 때 정품만큼 좋은게 없다. 애플펜슬 팁은 1세대 2세대 모두 호환된다.

 

애플펜슬 팁 교환 사용방법

애플펜슬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가운데 심이 드러나면 펜슬 촉을 교환해주면 된다. 쇠심이 드러나면 필기감도 떨어진다. 4개로 포장된 펜슬 팁 중 하나를 꺼내어 바꾸어 끼우면 된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 기존심을 뺀 후, 새로운 심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끼워주면 끝이다. 새로운 팁으로 바꾸면 처음 애플 펜슬을 구매한 것처럼 좋은 필기감을 느낄 수 있다. 

추가 펜슬 팁을 구매하는대신  펜슬 팁에 끼우는 고무캡을 구매하여 쓰는 경우도 있다. 일전에 그렇게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필기감이 너무 떨어지고, 드로잉을 할 경우 고무캡의 마모 속도가 너무 빨라 금방 구멍이 나곤 했다. 편리하기 위해 애플 펜슬을 사용하는 만큼 추가적인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보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여 최상의 컨디션으로 펜슬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아이패드와 찰떡궁합인 애플펜슬

아이패드 프로 10.5(1세대)와 아이패드 프로 12.9(5세대)를 사용해왔다. 사용기기의 변화로 애플 펜슬 2세대를 구매해야 했다. 참고로 아이패드 프로 12.9에서는 애플 펜슬 1세대가 호환되지 않는다. 다행인 것은 두 애플 펜슬의 펜촉은 동일하기에 구매해두었던 애플펜슬 추가 팁을 그대로 호환하여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아이패드 구매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의 경우 모두 필기를 염두에 두고 구매한다. 따라서 애플펜슬은 필수품이기도 하다. 아이패드 애플케어 가입 시 주변기기도 함께 묶어 가입이 가능하기에 처음 아이패드 구입 시 애플펜슬을 함께 구매하는 게 좋다. 사람들마다 펜촉 마모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굳이 처음부터 여분의 팁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사용방법과 개인의 패턴에 따라 추가로 구매하여 사용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