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1세대를 오랫동안 사용했더니 1번 착용 시 2-30분 정도밖에 배터리가 가지 않았다. 한쪽만 끼고 30분씩 번갈아가며 쓰길 몇 개월, 춥지도 않은데 아이폰과 페어링이 끊어지는 걸 보니 더 이상 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맘을 먹고 에어팟 3세대를 구매했다. 에어팟 프로와 고민했지만, 실리콘 팁을 선호하지 않기에 에어팟3세대를 선택했다. 에어팟3세대와 에어팟프로의 가격차이는 6만 원이다. 비용의 차이가 큰 편은 아니기에 실제로 착용해보고 구매하는 게 좋다.
에어팟3세대 특징 및 착용감
에어팟 3세대는 1회 충천 시 최대 6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케이스 사용 시 3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미니가 같은 공간에 있을 때 사용하면 이쪽저쪽에서 연결하라는 사인이 온다. 매번 연결하라는 메시지가 떠서 조금 짜증 날 때도 있지만, 페어링이 빠르고 간편하다. 1세대를 오랫동안 쓰면서 불편한 점이 많아서 그랬는지 연결이 잘되는 것만으로도 기뻤다.
에어팟3세대는 공간음향기능이 있다. 장점이나 단점인 기능인 듯하다. 머리 방향을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음량이 달라지고, 왼쪽 오른쪽이 다르게 들린다. 음악만 듣는다면 좋은 기능일 수 있다. 다만 OTT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은 조금 불편할 수 있다. 즉 화면을 보면서 좌우로 고개를 돌리면 소리가 다르게 들린다.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지라 사운드가 달라지는 게 너무 어색했다. 이 기능을 끄려면 "스트레오 공간화 끔"을 선택하면 된다.
에어팟1세대를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첫 사용감이 쾌적하지 못하다 느낄 수 있다. 콩나물이라 불리던 초창기 모델은 에어팟의 길이가 긴 편인데 에어팟3세대의 길이는 좀 짧다. 2세대 대비 33% 짧아졌다고 한다. 케이스의 부피는 커졌는데 전체적인 길이감이 짧아졌기 때문인지 귀에 꽂았을 때 약간 얹은 듯한 어색한 느낌이 든다.
에어팟3세대 음악 재생, 건너뛰기 설정 방법
에어팟1세대는 3세대에 비해 사용방법이 직관적이다.
단적인 예로 에어팟1세대 에어팟 머리 부분을 더블탭하면 음악을 건너뛸 수 있다. 반대로 에어팟3세대는 에어팟 머리부분을 더블탭해도 아무 변동이 없다. 에어팟3세대는 포스 센서라 하여 줄기 부분을 눌러야 컨트롤이 가능하다. 단순히 터치가 아니라 꾹꾹 눌러주어야 하기에 음악을 건너뛰는 게 영 불편하다.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지만 불편함은 계속되고 있다.
컨트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번 : 음악 재생, 정지, 전화받기
2번 : 누르면 앞으로 건너뛰기
3번 : 세 번 누르면 뒤로 건너뛰기가 가능하다.
에어팟3세대는 에어팟 1-2세대와 마찬가지로 노이즈캔슬링이 되지 않는다. 1세대에 비해 머리가 길고 두툼한 편이라 1세대 사용자는 초기 적응기가 필요하다. 기기의 노후화로 기기변경이 필요하다면 개인의 성향에 맞춰 구매하면 된다. 1-2세대는 크게 다른점이 없으며 3세대는 디자인과 무선충전기능과 공간음향기능 등이 추가됐다. 에어팟프로는 대표적인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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