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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잔잔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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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식당, 잔잔한 일본영화 핀란드 속 작은 일본 의 주인공 사치에(고바야시 사토미)는 낯선 핀란드에서 작은 일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길거리에 오가는 사람은 있어도 가게에 들어오는 사람은 없다. 지나는 사람들은 사치에에 대해 궁금해하면서도 좀처럼 문턱을 넘지 못한다. 어느 날 한줄기의 빛처럼 첫 손님 토미가 찾아온다. 커피를 마시던 토미는 사치에에게 '갓챠맨' 노래 가사를 묻게 되고, 사치에는 가사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에 빠진다. 서점에서 우연히 만난 미도리(가타기리 하이리)와 갓챠맨 노래로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그리고 이제 막 핀란드에 도착한 미도리를 집으로 초대한다. 비용 없이 머무는 게 부담스러웠던 미도리는 사치에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고 둘은 함께 가게를 꾸려나간다. 일본음식에 반응이 없던 핀란드인들은 사치에..
안경, 지루함이 매력인 영화 타에코의 낯선 여행기 조용한 남쪽 바닷가 섬마을을 찾은 타에코(고바야시 사토미)는 아무의 방해 없이 휴가를 보내고 싶어 한다. 화려한 관광지가 아닌 이 섬을 찾은 이유는 단 하나, 휴대폰이 터지지 않기 때문이다. 조그마한 민박집에 도착한 타에코는 주인 유지(마츠이시 켄)을 만난다. 방으로 옮겨주겠다던 짐을 덩그러니 내려놓고 밖을 나선 유지의 모습에 타에코는 당황하고 만다. 첫인상부터 이상한 이곳은 조금 특별하고 이상한 매력을 가진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여름이 되면 이 섬에서 빙수를 파는 사쿠라(모타이 마사코), 학교 선생님 하루나(이치카와 미카코), 손님에게 도통 관심이 없는 유지까지 이 셋과 며칠 동안 함께 지내야 하는 타에코는 앞이 막막하기만 하다. 관광과는 거리가 먼 이 마을을 즐기는 유일한..